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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동(구송도) 우판등심 고기는 맛있지만 분위기는 글쎄?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기로 했다.
여기저기 분위기 좋은 식당들은 많았지만 판교에 있는 차고145 같은 분위기 좋은곳에서 소고기가먹고싶었다.
난 숯불보다무쇠에 굽는 소고기를 좋아해서 우판등심에서 먹기로 했다.
고기는 맛있었지만 분위기는 ㅠㅠ 글쎄다;;;
우판등심은 무쇠불판을 직접제작하는듯 하다.
등심 가격은 그냥저냥인듯하다 등급이 나인플플인지 알 수 없어서 아쉽다.
기름으로 불판을 닦아주신다.
나는 숯불보다 무쇠불판을 좋아한다.
숯불은 불향이 입혀지기때문에 장점이자 단점이다.
고기가 맛없어도 불향때문에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기때문이다.
하지만 무쇠는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불판이라고 생각한다.
반찬은 특별한건 없고 괜찮은 소고기집에 가면 나온다는 말돈 소금이 우판등심에서도 나온다.
고기만 볼땐 맛이있는지없는지 알수가 없다ㅋㅋ
그냥 맛있어 보인다.
고기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그리고 구워주시기때문에 편하게 식사가 가능했다.
고기는 두개를 먹었는데 좀 아쉬워서 하나 더 먹고 볶음밥을 먹기로 했다.
차고145에서 나왔던 깍두기볶음밥이랑 비슷했다.
알고보니 무쇠불판에 깍두기볶음밥을 판매하는 소고기집이 많이있었다ㅋ
우판등심의 간단한 총평을 하자면
고기는 정말 맛있다.
하지만 가게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그냥 가족 외식정도? 식사정도의 분위기라
기념일에 이쁜곳에서 식사를 원하시는분들에겐 추천하기 어려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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